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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rs0pLJdDnQ

변호사 시험을 9개월만에 합격한 사람의 영상이다. 평소에 효율적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느낀게 많아서 요약해둔다.

 

위 영상에서 사람은 컴퓨터와 비슷하다고 한다. 단기기억은 램이고 장기기억은 하드디스크이다. 램은 휘발성이라 금방 날아간다. 장기기억도 시간이지나면서 망각되지만 금방 복구가 된다. 장기기억은 내가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러면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첫번쨰 방법이 질문하기이다. 책의 저자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을 목차로 우선 정리한 다음 각 챕터에서 소제목으로 하나하나씩 얘기한다. 그 책을 읽을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그냥 한줄 한줄 의미 없이 읽는게 아니라 "그래서 너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데?"식의 질문을 해가면서 책을 읽는다고 한다. 실제로 이분이 공부했던 책에는 밑줄이 쳐져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는것과는 달리 목차와 그 목차에 대한 답을 위주로 밑줄을 친다. 나머지는 부가적이라는것이다. 핵심만 파악하고 빠르게 넘어간다.

 

이 부분에서 나도 많은 공감을 했다.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에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한줄한줄 다 기억할수가없다. 그냥 맥락만 파악하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외워진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장기기억이 만들어지는것이다.

 

그리고 또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 들게 한 말이 있었는데, 결과를 먼저 보고 그 결과에 대한 원인이나 원리를 거꾸로 탐색하라는 말이었다.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여서 읽어본적이 있다. 이 책에서도 4회독까지는 그냥 읽으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그냥 읽으면서 선험적지식(아, 이런 이런게 있구나 파악 하는 정도)을 깔아놓고 5회독부터는 4회독까지 쌓아둔 사전지식 덕분에 좀 더 쉽게 내용이 읽힌다는것이다.

 

코딩을 할때도 그렇다. 나는 코딩을 할 때 원리를 깊게 알지 못해도 우선 예제 코드를 보고 돌아가게 만든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한번 더 비슷한 코드를 짤 때 그 원리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하면 아 이게 그때 이래서 돌아갔었구나 혹은 아 이래서 오류가 났었구나 하고 아차 싶을때가 많다. 그리고 그 기억은 장기기억에 남는다. 굳이 기억을 하려고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기억이 난다. 이런 경험들이 장기기억이 되고 그 장기기억은 결국 실력 상승을 의미한다.

 

위 영상에서 마지막으로 한 얘기가, 비슷한것들은 묶어서 이미지화 해서 기억하라는것이다.

 

결국 나도 평소에 어렴풋이 알고있었던, 정리하지 않았지만 알고있었던것들을 잘 정리된 영상 하나로 한번에 알게 된 느낌이라 이렇게 포스팅 까지 하게 되었다.

 

이 영상을 보고 느낀점은 결국엔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으니 필요한것들만 뽑아내서 공부하고 기억하고 비슷한것들은 묶고 체계화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라는것이다. 

 

나는 최근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수정을 많이 하곤 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나서 앞으로는 포스팅을 내가 공부한것들을 요약하는 형태로 나를 위해서 하고자 한다. 요약을 한다는거 자체가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보기 쉽게 정리해두고 다음에 내가 쓴 요약을 다시 봤을때 기억을 바로 다시 떠올릴수있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앞으로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해 블로그를 이용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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